워킹맘드라마 [트롤리] 13,14화 폭로 그리고 믿었던 이의 배신

워킹하는 마미 돌아왔습니다. 트롤리 보셨나요 이번 13,14화 너무 최악이었는데, 드라마 보면서 화나기 힘든데 너무 몰입했나 봅니다. 김현주배우의 연기가 돋보였던 트롤리 리뷰시작해 보겠습니다. 

 

1. 13화 모든 비밀의 폭로 

진승희(류현경)는 사건의 진상을 잘 알지도 모르면서 엄마에게 자신이 올린 글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불안하고, 모든 걸 알게 된 승희의 남편 기영은 승희에게 솔직하자고 하지만 그녀는 듣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기영이와 혜주의 사이를 의심합니다. 한편 수빈의 담당의사는 혜주에게 수빈의 유산사실과 지훈이 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혜주는 수빈을 걱정하는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수빈은 혜주에게 모든 비밀을 폭로합니다. 중도와 여진이 불륜관계이며, 아들 지훈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빠 남중도가 지훈을 죽인 거 같다고 말입니다. 혜주는 걷잡을 수 없는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다 말해봐 수빈아

2. 14화 믿었던 이의 배신 

14화에서 이제까지 사건의 전말이 나옵니다. 남지훈이 죽던 날 밤의 일. 지훈은 수빈을 도와주고자 엄마를 찾았지만 집에서 우연히 중도와 여진이 싸우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사실 지훈은 5년 전 아빠와 여진의 불륜장면을 목격하고 엇나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아빠에게 불륜을 멈추라고 말하겠다고 수빈이에게 말했지만 돌아오지 않게 된 아들 남지훈. 

김수빈의 폭로에 혜주(김현주)는 남편을 의심하고, 중도와 여진에게 확인하지만 남편은 발뺌하고 여진은 인정을 합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아들을 어떻게 한거냐 추궁하고, 남중도는 장우재 보좌관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장우재가 보여준 블랙박스에는 한강에 빠진 약을 주우러 혼자 들어가다 실족사하는 장면이 촬영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을 잃었기에 딸에 더 애틋했던 혜주는 자신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딸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게 됩니다. 그 순간 여진은 가게에서 약을 먹게 됩니다. 

또 다른 반전, 5년전에 남중도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 고백하는 여진. 그러면서 14화가 끝이 납니다. 

울지마 현주

3. 13,14화 워킹마미의 리뷰

이 드라마 뭡니까. 13화 보고 14화까지 보니 울화통이 막 터지는 걸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반전이 있는 드라마라지만 너무 많은 반전. 수빈의 비밀과 폭로로 시작된 모든 이야기는 착하기 착하게 느껴졌던 남중도는 정말 나쁜 놈이었던 겁니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피해자를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나오지만 정작 본인이 범죄자라니.. 참으로 아이러니했습니다. 작가님 너무 가셨습니다. 13,14화는 내용도 그렇지만 내용으로 인한 김현주배우의 연기가 너무나 돋보였어요. 울 때마다 같이 눈물 나던, 이번 화. 남편의 불륜사실을 알고 가족을 잃었다는 슬픔에 울던 혜주. 완전한 혜주가 된듯했습니다. 실제로는 절대 일어나서 안되지만 드라마니까 몰입 좀 했습니다. 다음주가 마지막일 텐데 어떻게 진행이 될지 결말이 날지 궁금합니다. 혜주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한 사람은 물론 벌을 받지만 그보다 혜주가 행복하게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주에 트롤리 마지막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