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드라마[트롤리]1,2화 줄거리, 인물관계도, 드라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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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워킹맘드라마[트롤리]1,2화 줄거리, 인물관계도, 드라마리뷰

by 워킹맘이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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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들 오늘도 하루 잘 버티셨나요. 하루가 어찌나 길고, 지나 보면 어찌나 빠른지 참 알 수 없는 하루하루입니다. 퇴근 후 아이들과 전쟁을 치르고 밤 10시 나만의 시간이네요. 가끔 드라마 1편을 쪼개 쪼개 보는 제자신이 너무 슬플 때가 있어요. 제가 얼마나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확인차 글을 써봅니다. 재미도 있고요. 이번에 시작한 드라마는 트롤리입니다. 트롤리라는 뜻은 트롤리 딜레마라는 윤리학에 등장하는 문제에서 따온거라 합니다. 김현주배우를 좋아해서 보기 시작했어요.

트롤리 / 김현주/ 박희순

 

트롤리 1,2 화 리뷰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 1화는 김혜주(김현주)라는 인물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회차이다. 책수선 가라는 직업을 가진 그녀는  남중도(박희순) 국회의원의 아내이다. 부부는 평온한 삶을 살고 있고, 남부럽지 않은 부부이다. 하지만 부부의 평온한 일상을 휩쓴 위기 그리고 불행은 심상치 않았다. 첫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충격과 반전이 거듭되던. 1화. 1화에서는 딸의 행방불명, 가출, 그리고 실종수사를 진행하다 아픈 손가락이 아들의 비극적 죽음으로 돌아온다. 국회의원이던 아빠, 남중도의 아들이 사고를 치며 생을 마감하면서 본격적으로 딜레마를 예고한다. 그러면서 죽은 아들의 아이를 가진 여자친구까지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고조된다. 마음씨가 착한 김혜주(김현주)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집으로 들이고, 남편인 남중도(박희순)는 반대한다. 2화에서는 아들의 불미스러운 일과 딸의 실종사고 특혜수사에 대해 남중도(박희순)의 사퇴를 요구하는 다른 당의 브리핑이 있었고, 보좌관들은 좌불안석이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인의 소명을 다하며 한발 나아가면서 본인의 잘못을 사죄하며 다른 사건을 언급하며 무마하는 남중도(박희순) 국회의원. 그리고 그 뒤를 보좌하는 장우재(김무열)가 등장한다. 어쩌면 가장 무섭고 차가운 사람. 1,2화에서는 김혜주(김현주)의 착한 마음들이 남편을 도와주는 장면들이 나오고, 그 일들이 모여 여론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의 언급으로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되는데.. 

 

트롤리 인물관계도

 

드라마 리뷰

김현주배우를 좋아해서 보게 된 드라마이다. 첫 화부터 사람이 죽고 실종얘기가 나오고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이 흥미를 끌긴 했다. 보면서 느낀 거지만 극 중 부부가 서로 너무 사이가 좋고 착하고 베풀고 뭔가 부족한 것이 하나 없는 듯이 보이지만 드라마는 드라마다. 역시나 꼬이고 꼬이고, 숨기고 다 좋을 수는 없겠지. 아들의 죽음으로 시작된 모든 재앙. 트롤리 드라마라는 제목에 걸맞게 트롤리 딜레마의 내용이 나오는데 제동장치가 고장 나 정차할 수 없는 수레가 있고, 선로 위에는 5명의 사람이 있다. 선로를 바꾸지 않으면 5명이 죽고, 선로를 1명이 죽는다. 하지만 그중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어떤 선택이 옳고 그른 걸까. 옳고 그르다는 걸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될까. 그냥 도망가면 되는 건지 나조차도 딜레마의 내용을 들었을 때 혼란이 온다. 무엇이 맞는 것인지. 고작 드라마 1, 2화를 봤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건 처음이다. 그리고 찝찝한 것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 가족에게도 비밀이 있는데 그 비밀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 어디까지 허용해야 되는 건지 그조차 고민이 되는 드라마. 일단 남중도 역할의 박휘순의 연기와 내가 좋아하는 김현주의 연기가 볼 만하다. 결혼을 안 했지만 엄마의 역할조차 잘하는 배우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순둥순둥한 얼굴의 김무열 배우가 궁금해졌다. 따뜻한 것 같지만 냉철한 보좌관 역할이 참 잘 어울린다.  1, 2화를 보고 나니 3화, 그리고 4화가 궁금하다. 모두가 의심스러운 드라마 트롤리. 이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또 다른 비밀로 분위기를 고조시킬지 3,4화를 봐야겠다. 모두 비밀의 세계로 함께.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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