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드라마[트롤리] 7,8화 과거는 과거일 뿐인데

조금은 답답하지만 시간은 순삭 하는 오늘도 위기가 난무하는 드라마 7,8화 리뷰해 보겠습니다. 

 

트롤리 7,8 화 과거는 과거일 뿐인데 

오래전 혜주가 남학생의 죽음과 연관되었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료되었다는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된 남중도(박희순)는  자신이 모르는 다른 비밀이 있지 않을까 혼란스러웠지만 진승희(류현경)를 만나러 간 김혜주(김현주)를 찾아갑니다. 가족들에게 슬픔을 안겨줬으니 사과하겠다는 혜주와 그럴 필요 없다는 남중도. 이런 모습을 본 진승희는 세상사람들에게도 알려야겠다고 뻔뻔하게 주장을 하는데 혜주는 나도 피해자라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최악을 치닫고 맙니다. 보좌관 장우재(김무열)에게 뒤처리를 부탁하고 뒤처리를 하러 온 우재는 진승희의 남편 최기영(기태영)을 만납니다. 중도와 혜주가 벌인 일을 정리하는 우재. 또 착한 얼굴로 협박을 하고. 결국 최기영은 그 말을 듣고 아내를 설득하려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늘 차가운 진승희와 최기영 부부. 그와 다르게 중도와 혜주는 서로를 위로하며 헤쳐 나가려 합니다. 하지만 또 문제가 터지고, 의대생 사건의 피해자 할머니가 약을 먹고 세상을 떠나려 한 것입니다.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법을 개정하겠다 다짐하는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그리고 아들의 여자친구의 장면도 나오는데요. 수빈이는 비밀이 많아 보이는데 아직까지 자세히 공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뭐든 숨기고 있는 수빈. 대체 뭘 숨기고 있는 걸까요. 같은 시각 최기영(기태영)을 만나러 간 혜주가 나오며 그 둘의 과거도 공개됩니다. 혜주를 좋아했던 기영. 하지만 지금은 진승희의 남편으로 혜주를 만나러 나와 사과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거짓말이 아닌 거 알지만 가족이 너무 힘들어한다 사과를 부탁하는 최기영. 대화를 끝내고 돌아가던 혜주는 비가 쏟아지는 밤 본인을 기다리던 수빈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혜주를 걱정하던 수빈이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수빈이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혜주는 사과를 할지 계속 고민을 하고, 중도는 그녀를 위로하고 자기를 믿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다음날 남편의 서재에서 무언갈 찾던 혜주는 우연히 아들 지훈의 핸드폰을 발견하게 됩니다. 믿었던 남편에게 의심이 생기는 혜주..

 

 

트롤리 7,8 화 리뷰

꼬이고 꼬인 7,8화. 정말 보면서 답답합니다. 대체 어떻게 이렇게 얽히고 얽힌 건지 참 어려운 드라마인 거 같아요. 일단 너무 지난 일이고 사건의 전말이 확실치 않음에도 사죄를 하고 사람들에게 알리겠다는 진승희도 그걸 고민하는 김혜주도 참 어려운 거 같아요. 사실 어찌 됐던 자식이 죽고 가족이 사라지는 걸 겪는다면 그 가족의 슬픔을 사죄할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자식이 있는 입장에 이런 일을 겪었다면 당연히 그 가족의 슬픔에 미안함을 느낄 수는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지났고 그 시간을 혜주가 평범히 맘 편히 살 수 있었을까요? 그것도 다 사죄의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의 경우에도 한쪽 편을 들 수 없을 거 같아요. 각기 다르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이 쪽 편을 들면 반대편의 사람들이 으르렁대고, 쉬운 게 하나 없는 듯합니다. 남중도는 왜 핸드폰을 숨기고 아내에게 말을 안 한 걸까요. 그리고 수빈이는 대체 어떤 사연을 가진 아이일까요. 그리고 이드라마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왠지 보좌관 우재인 거 같아요. 뭔가 무서운 사람 같은.. 숨기고 있는 거 같은 사람. 나중에 뭔가 빵 터질 거 같아요. 착한 사람에게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혜주가 드라마에서 남에게 베풀고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그 베풀었던 것들이 다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9,10화에서는 좀 더 해결된 내용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더 행복한 장면들도 보고 싶습니다. 9화, 10화 보고 와서 리뷰할게요.